4월 25일 군이가 태어난지 40개월만에 첫 입원을 했습니다. 감기 증상에 중이염까지 와서 결국에는 2일간 입원을 했는데 아직까지 낫지를 않고 있네요.
입원했어요
퇴원 후에 좀 낫는가 싶더니 결국 어린이날 응급실을 가고 말았습니다. 열이 40도를 넘으면서 완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하더군요.
응급실 대기중 병든닭 모드
열이 40도를 넘으면서 간호하는데, 잘못된 상식이라는 것은 모두 사용한 듯 싶습니다. 열이 난다고..
1. 머리에 물수건 올려 놓기
2. 얼음물로 체온 내리기
3. 땀 흘리라고 옷 입혀 놓고 이불 덮어씌어 놓기 ..
보통 열을 내리기 위해서 하는 행동들인데, 아주 안좋은 행동입니다. 보통 열을 내리기 위해서는 기화열을 이용하여 체온을 내리는데, 머리에 물수건을 올려 놓으면, 계속 축축한 상태여서 기화가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얼음물 (차가운물) 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모공을 축소 시켜서 열을 내리지 못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어른들의 경우 감기 걸리고 열날때 땀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기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체온이 더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체온을 내리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물로 몸을 닦아 주어야 하는데, 이 경우에도 해열제를 쓴 상태에서 해 줘야지 그러지 않으면, 몸의 잘못된 온도계가 체온이 내려가서 열을 더 내도록 하게 한답니다. 저와 와이프는 이 모든 잘못된 지식을 이용해서 간호를 하고 있었더랍니다. T.T
| 차병원에서 |
계속 열이 오르락 내리락 해서 아직까지도 군이는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이염이 계속되서 그렇다고 하는데 안쓰럽군요. 더군다나 와이프까지 군이 간호에 지쳐 고열과 몸살에 시달려.. 저는 아플틈도 없는 상황입니다. T.T 아무래도 군이와 와이프가 다 낫으면, 제 차례일 것 같군요 T.T
Comments List
헐 장난감 이다 시시한장난감이네
그래도 애들은 좋아해요 ^^
멋지십니다~~ >_<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