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의 사촌 동생인 종현이의 100 일 잔치에 다녀왔습니다. 어찌나 애기를 이뻐하는지 둘째를 만들어 줘야 하는 아주 순간적인 고민이 들기도 했습니다.
종현이 집으로 출발 하면서 아파트 1층에서 한컷을 찍었습니다. 사진기만 드리밀면 이젠 반사적으로 'V' 가 나오는 군요. :-)
종현이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나름대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군이 모자 입니다. 이 모자 쓸 때가 가장 귀엽네요.
백일 선물로 군이가 아기때 보던 책을 가져갔습니다. 어찌나 애기를 위하는지.. 선물로 가져간 책을 아기에게 읽어 준다고, 책을 꺼꾸로 들고선 뭐라고 중얼중얼 하는데 웃음만 나오더군요. 사진은 종현이 사진을 찍고 나서, 군이가 아기에게 '까꿍' 을 연발하고 있는 장면 입니다.
사진 다 찍고 나더니, 결국에는 자기가 올라 가더군요. 예전 종우가 타던 흔들 의자였는데, 기억을 하는가 봅니다.
전반적으로 카메라 폰으로 찍어서 인지 화질이 좋지 않군요. 예전에 50만 화소짜라 디카보다도 못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120만 화소라고 하는데도..)
그래도, 화질이 엉망이여서 분위기가 사는 사진도 있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