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JSBoard 와의 조우를 하고 있습니다. 회사일 때문에 JSBoard는 이제 거의 뒷전으로 밀린 상태였는데 (안녕 리눅스도 회사일에 밀리는 판국에 JSBoard 야 더 할말이 없겠죠 ^^) 제가 관리해 주고 있는 서버의 계정에서 방치된 JSBoard의 스팸을 보니 갑자기 오기가 나더군요.
어떤 게시판이라도 방치를 해 놓으면 어쩔 수 없겠지만, JSBoard 야 하물며 요즘의 스팸 attack 에는 제대로 대응을 할 수 있는 기능이 없으니 더 하겠죠. 이 문제 때문에 제 주위에도 JSBoard 사용을 포기하신 분들을 꽤 많이 봐 왔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보니 확 다가 오네요 :-)
JSBoard .. 분명 제게서는 이미 관심사에서 멀어진 작품이기는 합니다. 더 이상 개발의 이슈도 없었고, 웹 프로그래밍이 제 주 전공 분야가 아니다 보니, 다른 프로젝트로 전환을 하지 못해 어떻게 보면 시대에 뒤떨어진 작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위의 이미지 같은 안습에, 마지막 릴리즈도 2년전이니.. 한 때는 정말 나름 웹을 풍미하던 프로그램이 이제는 그저 명맥만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제가 만든 프로그램이라는 책임하에 보안버그 fix 와 아래 로그와 같이 release 는 되고 있지 않았지만 개발은 꾸준히 명맥을 이어오고는 있습니다.
JSBoard 2 외에 JSBoard 2.1 tree 도 계속 진행 중이지만 아직 생각해둔 기능들을 미처 추가를 하지 못해서 release 는 까마득 하고.. (그래도 기능 추가 외에는 JSBoard 2 만큼의 안전성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 됩니다.)
그래서 모처럼 JSBoard 에 시간 투자를 해 보았습니다. 우선적으로 스팸에 어느정도는 항거해 보고자, 먼저 Captcha image 를 지원하도록 수정을 했으며, 몇몇 스팸 관련 기능을 수정하였고, 예전의 JSBoard christmas release 를 올해 한번 해 보려고 시간을 조금씩 투자를 해 보려고 합니다.
올 12월 25일에는 JSBoard 2.0.14 를 기다리는 사람은 없겠지만 한번 release 해 볼까 합니다. ^^;
Comments List
JSBoard 오랜만에(?) 새 릴리즈 메일을 받고 감회(?)가 새롭더군요.
지금은 XE로 몽땅 이전한 상태라 JSBoard는 한구석에서 그동안 쌓였던 글들을
보관만 해주고 있습니다. 그녀석도 업그레이드 해줘야 겠네요 ^^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세요.
흐.. 겨우 시간 맞춰서 등록을 했습니다. 마눌님가 아기의 공습을 피해서 겨우겨우 시간을 맞추었네요. 2008년에도 어김없이 Christmas version 을 릴리즈 했습니다.
기대해 볼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