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는 이제 막 25개월이 되었다. 12월 생인 관계로 만 2살 1개월인 놈이 벌써 우리나라 나이로는 4살이다. 4살이나 먹었으면서 아직도 말은
아빠.아빠.아빠 저거.저거.저거 ..
식이다. 언제나 대화다운 대화를 해 볼지..
군이는 참 이쁘게 생겼다. 고추를 달고 나와서는 아직도 여자 얘기에요? 하는 말을 듣는다. 반면에 성격은 활발하다 못해 지나치다. 오죽하면 여기에 "만행" 을 남기겠다고 하는가??
자는 것을 상당히 싫어한다. 평균 취침 시간은 눈 비비면서 견디다 못해 잠들 때가 보통 2시이다. 그리고, 집에서 방방 뛴다. 이사온지 하루만에 밑집에서 올라왔다. 창피해 죽겠다..
어쨌든 만행의 기록의 장을 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