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이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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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Tech/안녕리눅스
안녕 리눅스 2.0 개발에 들어간지 어언 1달 정도가 되어간다. 배포본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whitebox 나 CentOS 의 개발이 어떠한 식으로 이루어 지는지 참 궁금하다. (아니 부럽기도 하다.)

배포본 작업은 개발 machine 이 꽤 많이 필요하다. 이전 버전의 업데이트를 위한 machine 이 1대씩 있어야 하고, 새로운 버전 개발을 위한 서버도 따로 독립적으로 필요하다.

결국 이런 문제에 하나하나 부ㅤ딫힐 때 마다 좌절은 커진다.

안녕 리눅스는 실제 Vmware 3.0 에서 개발되어진 배포본이다. 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다. glibc 나 kernel 을 빌드하기 위해서 2-3 일을 기다려야 한다. 즉, 작업의 진행이 아주 드뎌지는 원인 제공이 된다. 그렇다고 최신 사양으로 서버 제공해 주세요 한다고 해 줄 업체도 거의 없을 것 같다. 그냥 서버 돌리기 위한 것이라면, 좀 철지난 장비 지원해 주세요 하면 되지만.. 개발을 위한 장비를 구한다는 것이.. 아직 배가 부른 건가? (아니면 하기 싫은 거겠지.. --)

점점.. 내가 이 일을 왜 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감이 생긴다.
2005/03/02 15:47 2005/03/02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