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이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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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R4 로 발표를 하려다가 1.2 minor update 로 방향을 선회한다.

이번주에 1.1 R4 를 발표를 하려고 했지만, gcc 업데이트를 시도하며 1.2 업데이트를 생각한다.

대략 1.2 의 새 특징은..

  1. kernel 2.4.31 update (完)
  2. Installer SATA support (完)
  3. gcc 3.4.3 update
  4. 1.x Last Release


1.5 정도로 kernel 2.6 을 지원하려고 했으나, 그 시간에 2.0 을 만드는 것이 낳다는 판단으로 1.x 에서의 커널 2.6 지원은 포기함. :-)
2005/07/15 14:49 2005/07/15 14:49
김정균

음.. libstdc 의 의존성이 너무 많아 gcc 3.4 로 올리는 것은 포기해야 할 것 같다. 아무래도 1.1 R4 로 가야 하나? 머리 아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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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여우/천둥새의 한국어팩이 오늘 부로 CVS 오 commit 되었다. 한국어팩을 관리하고 계신 윤석찬님.. 1.1 버전의 한글화를 위해 휴가까지 내셨다.

윤석찬님의 권유로 비공식적으로 천둥새의 한국어 팩을 관리 하다가 이번에 peer 등록을 하면서 (아직 confirm 은 오지 않았다.) 한국어팩 CVS 작업에 동참을 했다.

뭐, 참여 소감이라면.. 모질라 아들 좀 빡세다. 왠만한 게시판들도 DB 구조를 바꾸면 converter 를 만들어 주는데.. 이 노마들은.. 그냥 어떻게 바꾸라는 문서 하나 딸랑이다. 즉 L10n 관리자들이 닥질해서 이전의 번역물을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아니면 처음 부터 다시 번역하든지..

마침 천둥새 한국어팩을 처음 만들 때 만들어 놓은 parser 가 있어서 급히 개조를 해서 마무리 하기는 했지만, 그나마 이 마저도 없었다면 석찬님께 죄송하지만 발을 뺐을지도 모르겠다 :-)

나는 스크립트 예외 사항 처리하느라 바쁘고, 모질라 한국어팩의 영웅 석찬님의 열심히 번역과 Copy & Paste 를 열심히..

어쨌든 시작과 동기가 어떻든, 끝을 보았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L10n 화라는 것이 말 그대로 번역 노가다 이기 때문에 멤버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데.. 내가 하는 다른 project 들과 마찬가지로 여기서 일인 체제였다는 것이 참 안쓰럽다. 그나마 내가 동참을 했으니.. 내가 이끄는 project 보다는 훨씬 낳은 condition 이 되지 않았다 보다.

왜 갑자기 석찬옹이 부러운걸까.. --;
2005/07/09 00:44 2005/07/09 00:44
차니

아니 oops.org에 이런 동네가 있었네 .oops.. 하여튼 너무 수고 많이해주어서 감사합니당~ 오래전 부터 준비했으면 좋았겠지만 이런 일이란 그냥 마감효과에 맞추어 하는게 좋답니다. 다행히 예전처럼 분기별로 세마리 가 한꺼번에 나오지도 않고 이번에 하고 나면 1.5까지는 또 6개월이니까 힘을 냅시당...

근데 문제는 지금 부터 시작... 아마 tinderbox가면 거의 burning될 게 뻔하다고 생각하고... 문제되는 메시지가 있는지 디버깅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죠. 일단 올렸으니 지켜 보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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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owiz 로 온지 일주일..

판이한 업무형식에 적응이 잘 안된다 :-) 겉에서 보면 자율적이고 상당히 유연해 보지만, 실상 속을 들여다 보니 상당히 전투적인 냄새가 많이 난다.

뭐 어쨌든 적응이야 되겠지 --;
2005/06/09 12:06 2005/06/09 12:06
마눌님

자기야..잘 적응해주길..바랄뿐, 그래야..우리 맛있는것도 먹으러 갈 수 있고..기타 등등...모두 가능하지 않을까? 내가 잘해줄터이니...알았징?

닌자

네오위즈에 입사하셨군요... 저도 입사지원했다가 빡쎄단 말에 좌절하고 말았는뎅 ^^;;;
축하드립니당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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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군이
2004년 5월 20일 종우가 뇌염 예방 주사를 맞으러 가는날 현성 아자씨가 찍어준 종우 사진 리스트 :-)

출발하기 전 차 앞에서 폼잡고 연속 cut





병원 뜰에서 주사 맞기 전.. 주사를 맞을 운영을 알지 못하는 건가?


흠 이것이 무엇이길래 이리 맛있노?


귀여운 포즈로 한 컷


나 이쁘요?


초코파이는 이렇게 먹는 것이야!


무얼 가리키고 있을까?


아이 맛있어 ^^; 약국에서 사탕 얻어서 기쁜..

2005/05/15 01:14 2005/05/1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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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젠장 또 헛짓거리를 시작하고 말았다.

5월 까지 1.x 에 커널 2.6 을 올리는 테스트를 하려고 했는데.. 왜 샛길로 빠져서 JSBoard 에 손을 대어 버렸단 말인가.. 오호 통재라 T.T



JSboard 에 PostgreSQL 과 sqlite 가 지원이 될지도 모르겠다. 뭐 하다가 그만 둘 수도 있지만.. --;
2005/05/10 04:21 2005/05/10 04:21
김정균

대략 postgresql / sqlite / mysqli 까지 개발 죵료. :-)

language pack system 을 완전히 갈아 엎었고, database 호환 시스템 도입하고.. 앞으로 theme 를 새로운 포맷으로 변경을 하고, 문서 작업을 하면 끝....

2.1 로 fork 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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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이 넘게 익숙해진 말투를 고친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 않을까?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하는데.. 간에 기별도 안가나 보다.

막 화도 나고, 답답하기도 하고 그래서 신경질도 내고.. 그래도 돌아서면 또 이쁘다 ^^; 소시적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사랑인가?

마눌님.. 그대가 내 연분이 맞기는 한가 봅니다 :-)
2005/05/10 04:12 2005/05/1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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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 2년 8개월 만에 또 실업 급여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이 3번째 인데.. 세금같이 낸 돈을 받는 것은 좋은데 왠지 이번에는 별로 그런 기분도 들지 않는다.

내 능력과 내 과실과 내 문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이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하는 퇴사라는 것에 내가 단지 소모품이었을 뿐이었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회사는 내가 주인이라고 부르 짖었지만, 결국에는 난 나사였을 뿐이었고,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라는 안이함에 .. 속은 적이 있는 내가 또 속은 것은 내가 냄비였기 때문인가 보다.. 라고 자위해야 하나..
2005/04/30 02:06 2005/04/3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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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M&A 로 인하여 기존 직원들이 모두 퇴사를 결정했다.

Web Data Bank 에 입사전, 수많은 굴곡을 거져 이 곳이 마지막 직장이기를 원했었는데.. 결국에는 2년 8개월만에 또 다시 다른 직장을 알야봐야 할 처기가 되었다.

만 2년을 밤새워 어느정도 기틀을 잡아 놓았더니 휙 다른 회사로 사업권을 넘겨버려야 했고, 이제는 필요 없으니 나가라고 한다.

설마 갈데가 없지는 않겠지만, 나의 노력과 피땀들의 댓가는 실업 급여 밖에 되지를 않는가 보다.

"곰은 재주를 부리고, 댓가는 사람이 가져간다"는 말은 정말이지 자본주의 사회와는 딱 들어맞는 문구인가 보다.
2005/04/14 16:41 2005/04/1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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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군이
어제 군이의 팔꿈치가 빠져서 응급실로 갔다.

2003년 11월 경에도 하번 빠졌었는데, 그때는 뼈의 머리가 없어서 뼈가 무슨 가래떡 같이 생겼었는데, 이번에는 그래도 조금은 자라 있었다.

아기들은 뼈 머리가 없기 때문에 연골에서 쉽게 빠질 수 있다. 그러므로 애들의 손을 잡고 들어올리는 일 같은 것은 어떻게 보면 아기들에게는 만행에 가까운 행위이다.

다들 주의하도록.. --;

근데.. 스스로 팔을 빼는 능력을 가진 군이는 도대체 무슨 아이란 말인가.. --;
2005/03/28 23:12 2005/03/28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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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이오면 엔딩장면



오랜만에 영화를 봤다. 한때는 개봉작 다 보기 운동을 했을 만큼 영화광이었는데,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에 손을 대기 시작한 후 부터는 정말 영화를 멀리한 것 같다.

요즘 별로 기분도 우울하고 상황도 우울한 가운데, 그냥 인터넷 검색을 해서 2004년도에 흥행이 아닌 작품성을 높게 평가 받은 영화목록을 받아

아는 여자
그녀를 믿지 마세요
꽃피는 봄이 오면

을 빌려 보았다. 영화를 보았다는 것이 여기에 깔작 거리는 이유는 아니고.. 꽃피는 봄이 오면을 보면서 최민식 속의 나를 보았기에 깔짝 거려 본다.

고등학교 시절 나의 꿈은 음악을 하는 것이었다. 물론 가장 하고 싶었던 악기는 피아노가 아니었다 싶다. 하지만 고등학교 당시에는 피아노를 그만둔지 한 5년이 지난 상태라 electric guitar 로 대신 했던 것 같다. 내가 컴퓨터를 시작하고선 밤새우며 했던 것 처럼, 그 때 역시 밤새워 기타를 치고 학교 가서는 자고.. :-) (아무래도 고등학교때는 모범생과는 너무 거리가 멀었다. 뭐 그렇다고 특별히 문제아도 아닌 어정쩡한 학생이었던 것 같다.)

딴따라 오디션 중

주인공은 사랑하는 사람과 음악만을 하는 사람과는 결혼을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방황을 한다. 사랑하는 사람은 학원 선생이라도 하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지만, 충실한 주인공은 그것 마저 허락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가르치는 학생 (중간 부분에 음악 교사로 일함)중 할머니와 함께 사는 학생을 도와주기 위해 밤무대에서 섹소폰을 불게 되고, 결국에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돌아가서 트럼펫이나 섹소폰 가르칠 사람 필요 없냐는 통화로 끝을 맺는다.

이 영화가 나름대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휴머니즘?
직업관?
job 에 대한 열정?

뭐 이런 저런 타이틀을 붙일 수 있겠지만.. 난 그저 나와의 공통점을 찾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어릴적 꿈이 음악가 (비록 딴따라지만..) .. 그리고 진정한 락만이 음악이라고 외치면서 먹고 살기 위해 밤무대에서 트로트를 연주하고 (방학 때인가 음악 한다고 부모님께 개기다가 ㅤㅉㅗㅈ겨나서 며칠간 먹고 살기 위해.. T.T) ..

엔딩의 통화 내용에서 결국에는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는 것이 내게 오히려 안도를 주는 (영화에서도 결국 굴복하는데.. 현실의 나야.. 하는 안도감일 것 같다.) ..

내가 꾸었던 꿈들이 이루어 질 수 있을까? 현재 내가 꾸고 있는 꿈이 이루어 질수 있을까..

그래도 현재 내가 꾸고 있는 꿈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 인생 대박 로또여.. --;

역시 현실은 너무 괴로운 일이야.. 그래도 아주 조금은 내가 왜 사는지에 대한 답이 있어서 살 수 있는 것이라. 여우같은 아내와 토끼같은 자식.. 결혼이라는 제도가 사회라는 틀을 유지하기 위한 제어 도구와 같은 것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좋은 것 같다.
2005/03/14 02:49 2005/03/14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