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이런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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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었다. 2년 8개월 만에 또 실업 급여를 탈 수 있게 되었다. 이번이 3번째 인데.. 세금같이 낸 돈을 받는 것은 좋은데 왠지 이번에는 별로 그런 기분도 들지 않는다.

내 능력과 내 과실과 내 문제와 아무런 상관이 없이 어쩔 수 없이 당해야 하는 퇴사라는 것에 내가 단지 소모품이었을 뿐이었다는 생각만 들 뿐이다.

회사는 내가 주인이라고 부르 짖었지만, 결국에는 난 나사였을 뿐이었고, 그걸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라는 안이함에 .. 속은 적이 있는 내가 또 속은 것은 내가 냄비였기 때문인가 보다.. 라고 자위해야 하나..
2005/04/30 02:06 2005/04/30 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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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M&A 로 인하여 기존 직원들이 모두 퇴사를 결정했다.

Web Data Bank 에 입사전, 수많은 굴곡을 거져 이 곳이 마지막 직장이기를 원했었는데.. 결국에는 2년 8개월만에 또 다시 다른 직장을 알야봐야 할 처기가 되었다.

만 2년을 밤새워 어느정도 기틀을 잡아 놓았더니 휙 다른 회사로 사업권을 넘겨버려야 했고, 이제는 필요 없으니 나가라고 한다.

설마 갈데가 없지는 않겠지만, 나의 노력과 피땀들의 댓가는 실업 급여 밖에 되지를 않는가 보다.

"곰은 재주를 부리고, 댓가는 사람이 가져간다"는 말은 정말이지 자본주의 사회와는 딱 들어맞는 문구인가 보다.
2005/04/14 16:41 2005/04/14 16:41